2016년 5월 14일 토요일

석가모니 초상화의 미스테리

강상원 박사는 석가모니가 단군의 후예라고 주장합니다.




- 강상원 박사의 강연 캡쳐


강상원 박사에 따르면 이는 석가모니가 단군의 후예라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영국제국박물관은 강상원 박사의 강연을 참고할 때 '대영박물관'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증산도 쪽 홈페이지를 보면, "이 그림은 돈황에서 출토된 석가모니의 초상화이다. 석가세존의 10대 제자중의 한 사람인 부루나 존자가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고 41세 때의 모습이라고 한다.지금은 영국박물관[英國博物館]에서 소장하고 있다. 석가모니는 분명히 몽골로이드의 특징을 갖춘 동이(東夷)의 모습을 하고 있다."라고 하네요."
http://youth.jsd.or.kr/?m=bbs&bid=youth5&p=4&uid=666

 







이 초상화를 잘 보니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선수를 닮은 듯 합니다.
과연 부처님은 우리 민족이었던 것일까요?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버클리대 종교학과 더글라스 길도우 교수님의 글을 찾았습니다.


더글라스 길도우 교수님은 2005년에 대만 호국사 근처에서 아래와 같은 초상화를 처음 발견했다고 합니다.





옷을 보세요. 여기서는 가사를 걸치고 계시네요.
이 사진에는 밑에 壬辰(1952년말~1953년초)년이라고 날짜가 적혀 있다네요.
아무래도 대만이 원조인 것 같습니다.





오! 칼라판도 있습니다.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서도 이 초상화의 목격담이 있네요.


과연 이 초상화가 대영박물관에 있을까요?
어떻게 검증해보면 될까요?
대영박물관에 문의해보면 되겠지요?


대영박물관 동양전시관 전 부관리자였던 로데릭 위트필드라는 학자에 따르면
​대영박물관에는 이 초상화와 조금이라도 비슷한 그림은 없답니다.
2007년에 이메일로도 확인해 주셨다네요.​
​​



바로 이 분입니다. 이메일 주소도 있네요!


"Roderick Whitfield, a scholar formerly employed as Assistant Keeper in the Department of Oriental Antiquities of the British Museum, to see if there was any such image in the museum. He reported that Whitfield replied: “There is nothing remotely like this at the British Museum,” and in an email dated 6 December 2007 Whitfield confirmed to me that he had indeed made that statement. ​"
출처 : https://www.ocf.berkeley.edu/~dmgildow/1.1.html


박종호라는 분은 유럽 여행 중 대영박물관 지하복도에서 저 초상화를 보셨다고 하네요.
초상화의 얼굴과 의복이 너무나 한국적이라서 놀라셨다고 하시는데
대영박물관 관리자도 본 적이 없는 초상화를 보시다니 정말 미스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http://pluskorea.net/sub_read.html?uid=33036&section=sc201


참고
(1) 부처님은 입멸하실 때, 자신의 형상을 남기지 말라고 하셔서 불상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입멸 500년 후라고 합니다.
(2) 종이의 발명은 중국에서 훨씬 후대에 일어난 일입니다.
(3) 저 초상화의 양식은 현대적인 포토리얼리즘 기법입니다.
(4) 저 초상화는 측사면으로 그려져 있는데, 측사면으로 그려진 초상화가 등장한 것은 송나라 시대부터라고 합니다.
(5) 석가모니가 단군의 후예라고 주장한 강상원 박사는 전라도 방언이 세계 언어의 뿌리라는 주장도 하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