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수능 분석 및 공부법
(동영상 대본)
1. 안녕하세요. 이원준입니다.
수능국어 리트 1타 이원준
2. 2015년 수능을 먼저 분석하고 공부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 2015년 수능b는 굉장히 어려웠지요. 많은 수험생들이 ebs에서 보지 못했던 지문들이 많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4. EBS와 수능이 연계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문과 자료를 직접 연계하지 않아도 개념과 원리를 연계할 수 있습니다.
5, 우리나라 교육은 아직도 주입식입니다. 주입식 교육은 사람들을 비슷하게 만들기 때문에, 한국은 아주 못하는 학생도 적지만 아주 잘하는 학생도 적습니다.
6. 주입식 교육은 밑빠진 항아리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 대강대강 배우면, 아무리 많이 연습해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잊어버립니다. 학생들이 EBS에 있는 1600문제를 다 풀었다고 해도 논리적인 사람이 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먼저 개념과 원리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이해해야 실력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7. 2015년 수능 국어의 오답률 TOP5 문제들을 유형별로 분류해서 갯수를 세보면, 개념구분 문제를 많이 틀렸습니다. 가장 많이 나오니 가장 많이 틀리는 것입니다.
8. 수능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유형은 단어 분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9. 단어분석은 개념구분과 개념한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념구분의 예를 들어볼게요.
10. 2015학년도 수능 생명과학2 복수정답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저는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이파이브를 했을 때 손바닥이 마주쳤다고는 해도 결합했다고는 하지 않잖아요. 결합되었다고 말하려면 시간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RNA중합효소는 ㉠을 통과해서 ㉡에 결합하는 것이므로, ㉠과 결합한다고 하면 안 됩니다. 이런 것이 개념 구분입니다. 개념구분이 이처럼 중요하기 때문에 국어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됩니다.
11. 오답률 TOP 문항들을 보면 개념구분 문제가 10문제 중 5문제입니다.
문법과 문학 문제들도 일상언어로 다루면서 개념을 구분하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해설강의가 따로 있으니 각 문항은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A형 3위, 축약과 첨가는 다르지요. 축약은 뭔가 사라져야 하고 첨가는 뭔가 없던 것이 생겨야 합니다.
A형 4위. 노래부르다에서 노래는 부르다의 대상이므로 목적어에 해당합니다.
A형 1위. 오시에 얻을 것이라면 미래시제입니다. 청총마를 이미 얻고는 과거시제입니다.
B형 3위. 내가 이동하는 것과 이동하지 않는 것의 차이입니다.
A형 5위 : 꿈에서 깨어난 후에 가는 곳이므로 현실공간입니다.
B형 1위 : ⓐ를 위한 ㉡과 ⓐ를 위한 것은 아닌 ㉡은 구분됩니다.
A형 2위와 B형4위는 동일한 문제입니다.
석공의 연인의 얼굴과 석공의 얼굴은 둘 다 얼굴이지만 관형어가 다릅니다.
B형 2위 : 저자가 비판하는 입장이 없기 때문에 이 글에는 쟁점 자체가 없습니다.
B형 5위 문제에서는 1월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물어봤는데 1월은 지구가 근일점에 있을 때이므로 거리가 감소합니다. 그러므로 조차는 증가합니다.
11. 오답률 높은 문항을 정리한 표입니다.
사고력에 기반한 출제유형에 따라 분류해보면
단어 분석에 10문항 중 8문항이 몰려 있습니다.
수능은 지식을 직접 묻기보다는 사고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12. 수능 국어는 적성평가이기 때문에
겉은 문학 문제처럼 보일지라도 사실은 IQ테스트와 유사합니다.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들로 이루어져 있지요.
13. 수능 시험에 맞는 공부법은 개념, 원리, 적용순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14. 현재 특성화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고3수업을 EBS교재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어 사교육비는 오히려 증가했고, 국어 학습량 부담은 줄지 않았습니다.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같은 지문을 1년동안 암기하게 하는 정책은 빨리 폐기되어야 합니다. 설문조사를 보면 고교 국어 교사와 학생 압도적 대다수가 ebs연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15. 학생이 스스로 읽고 사고할 수 있도록 개념과 원리 중심의 교육을 해야 합니다.
16. 수학에서 문제를 풀면서 공식을 알게 하지는 않습니다. 공식을 알려주고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니까요.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이며 검증된 커리큘럼이 필요합니다.
17. 비문학은 리트1타 이원준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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